북한, '또' 오물 풍선 살포…기생충 다수 검출

2024-06-25 14:27

북한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오물 풍선을 남한으로 보냈다. 

 

6월 25일 오전 서울에서 10여 건의 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낙하물을 군 당국에 인계했으며, 합동참모본부는 북풍 예보에 따라 북한군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풍선 살포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통일부는 과거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 70여 개의 내용물 분석 결과를 공개했으며, 회충·편충 등 기생충과 사람 유전자가 검출됐다. 

 

오물에는 김정은 등 김씨 일가를 우상화하는 문건과 북한 경제난을 보여주는 쓰레기도 포함됐다. 

 

정부는 감염병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