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압박·코로나19 악재 속 바이든 "의학 문제 발생시 출마 재검토"

2024-07-18 13:4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갔다. 예정되었던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라틴계 미국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했다. 

 

백악관 대변인 카린 장 피에르는" 바이든 대통령이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으며, 델라웨어로 돌아가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바이든 대통령이 콧물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7월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음성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했으나 사흘 만에 재확진된 적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대선 출마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