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난 너의 곁에 있다" 인종차별에 목소리 냈다!

2024-07-18 14:08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연습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한 황희찬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17일 손흥민은 황희찬의 SNS에 "난 너의 곁에 있다"는 글과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는 해시태그를 댓글로 남겼다. 이는 황희찬이 최근 당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글에 대한 응원이다.

 

황희찬은 16일 이탈리아 구단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고,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가해 선수에게 주먹을 날려 퇴장당했다. 울버햄프턴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항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코모는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과민반응했다고 주장하며, 가해 선수가 황희찬의 이름을 '재키 챈'이라고 불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황희찬은 SNS를 통해 인종차별이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응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