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차별 반대하던 정우성, '정치 공격'으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

2024-07-22 14:10

9년 동안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했던 배우 정우성 씨가 임기를 마치고 친선대사직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정우성 씨는 2015년부터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주요 분쟁 지역과 난민촌 10여 곳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상황을 국내에 전달했다. 

 

정우성은 사임의 이유로 친선대사로서의 이미지가 고착화될 우려, 정치적인 공격으로 인해 자신과 유엔난민기구 모두에게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우로 돌아간 정우성은 우리 사회의 소수자 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