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을 위해 소원을 빕니다..'청주에 뜬 달' 전시

2024-07-23 13:28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실감 미디어아트로 전시한다. 이는 9월 2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1층 실감 영상 체험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의 온라인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시 공간의 미디어 월에 구현하는 참여형 전시로, 방문객들이 직접 메시지를 전송하면 ‘강익중체’를 활용해 전시 화면에 메시지가 나타난다.

 

'강익중체'는 3인치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화가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글씨체를 뜻한다. 강익중 작가의 고향은 청주이다. 

 

‘청주에 뜬 달’은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전시로, 달을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매개체로 삼았다. 시민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가족·친구·청주시에 대한 바람과 희망을 담고 있으며 메시지들은 전시 기간 동안 달과 함께 미디어 월에 떠오르게 된다.

 

전시는 청주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과 지역 사회의 연계를 강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시민들은 자신의 메시지를 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고, 예술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