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기! 해리스 부통령, 대선 판세 완전히 뒤집나?

2024-07-24 11:5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 이후, 미 대선 판세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과 'TV토론 참사'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세론을 확립하는 듯했으나,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으로 판세가 박빙으로 변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매우 좁아졌다. 모닝컨설트 조사에 따르면 22일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와 입소스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4%로 트럼프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 야후뉴스와 유고브 조사에서는 양측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의 최근 상승세를 '깜짝 효과'로 평가하며,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여론의 관심을 잠시 끌 수 있지만, 그녀의 실제 역할과 정책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되면 상황이 다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