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반박 “사실과 다르다”

2024-07-26 12:27

배우 유아인의 변호인이 동성 성폭행 혐의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6일 변호인은 "고소장 접수 사실을 확인했으며, 유아인은 이와 관련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사람들과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가 유아인을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알려졌다. 유아인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게 되었으며, 다음 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사건 당시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고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사생활에 대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과 수면제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