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맞이' 20대 성수품에 700억 원 할인 지원

2024-08-28 11:31

정부는 추석을 맞아 농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을 강화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대 성수품을 총 17만 톤 공급하고, 배추와 무를 추석 3주 전부터 하루 평균 700톤씩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9.1% 증가한 물량으로, 사과와 배는 평시 대비 3배 이상 공급하며 수입 과일 10종에 대한 할당관세는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한 700억 원 규모로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농산물 최대 50%, 수산물 최대 60% 할인 판매를 추진한다.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영수증 지참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제공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을 지난해보다 85곳 늘려 총 234곳으로 확대한다.

 

추석 명절 자금을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 43조 원 규모의 대출과 보증을 공급하며, 전통시장의 경우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 융자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대상도 확대하여 연 매출 6천만 원 이하에서 1억 400만 원 미만의 상인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숙박쿠폰 50만 장을 배포하고 사용기한을 11월 말까지 연장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에게는 국내여행 지원을 위한 휴가지원사업 대상을 5만 명 추가 모집한다. 또한 다음 달 동행축제를 시작으로 매달 세일 행사를 진행하여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