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G20서 '녹색 사다리' 역할 천명..기후 행동 약속

2024-11-20 11:09

윤석열 대통령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취약국들을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작년 G20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3억 달러 추가 지원을 이행 중이며,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에 700만 달러를 신규 출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확산시킬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재생에너지 투자 위험 경감과 청정에너지 발전 가속화를 위한 시장 메커니즘 도입을 언급했다. 

 

G20 공동 선언문에는 윤 대통령이 제안한 여러 주제들이 포함되었으며, 한국의 책임 외교가 강조되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페루와 브라질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