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교 무대 첫 발.."노트르담 재개관식 참석"
2024-12-03 12:4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재개관식을 위한 출국 소식을 전하며, "완전히 복원된 웅장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5년 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재개관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재개관식 참석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두 사람은 과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크롱 대통령을 칭찬하며, "노트르담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전 마지막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이며, 그간 예정된 '사전 정상외교'의 일환으로 다른 국가들과의 회담도 기대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모든 외국산 제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으며,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서유럽의 중심인 파리에서 진행되어, 트럼프 당선인의 대외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더해주고 있다.